제17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시민과 관광객, 마라토너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성료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제17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시민과 관광객, 마라토너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대천해수욕장에서 성료됐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제17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시민 및 관광객, 마라토너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보령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육상경기연맹 주관한 이번 대회는 대천해수욕장 개장과 제21회 보령머드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올해로 17년째 열렸다.

코스는 대천해수욕장 필랜드 앞에서 출발해 해망산 삼거리를 반환하는 건강(4.6km), 남포방조제를 경유하는 미니(10km), 무창포삼거리를 경유하는 하프(21km) 코스 등 3개 부문으로 열렸고 올해부터는 풀코스 참여자 감소에 따라 풀코스는 제외시켰다.

올해 최고령 참가자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92세 어르신이고, 최연소자는 보령에 거주하는 4세 아이이며 최다 참가팀은 안산육상연맹으로 42명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경쟁보다는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펼쳐졌다.

김동일 시장은 "아름다운 우리 보령을 찾아 주신 마라토너 여러분을 뜨거운 박수로 환영한다"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질주하는 즐거움과 가슴 시원한 청량감 아래 참가자 모두 완주해 기쁨과 함께 평생 건강까지 다지고 보령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해수욕장은 지난 16일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65일간 운영되며, 제21회 보령머드축제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체험, 전시, 공연 등 6개 분야 5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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