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22일 홍성 서부농협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지난 22일 홍성 서부농협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농협 충남지역본부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2일 홍성 서부농협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3월 아산 송악농협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농기계 수리 봉사는 농업인의 수리비 부담과 서부면 지역 내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어 그동안 수리에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농협 기술자협의회 회원과 농기계 생산업체 기술자 등 40여 명이 이양기,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동력분무기 등 소형 농기계 150여 대를 무상으로 수리,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특히 현장 수리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해 농업인 자체수리 능력을 높이는 한편 농기계 점검·정비 및 보관 관리 요령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회봉사 필요 지역은 물론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 있을 경우에도 순회봉사를 실시해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과 농업선진화를 위한 현장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원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