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전국 국·공·사립 과학관 근무자를 대상으로 2018년 과학관 맞춤형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한다.

과학관 전문인력양성 사업은 과학관 근무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특화교육으로 과학관 입문, 전시기획, 전시연구, 과학문화행사, 과학교육 등 총 5개 과정이 운영된다.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개 과정이 열리며 총 20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게 된다.

첫 번째로 개설되는 `과학관 입문과정`은 과학관의 이해, 과학교육, 과학전시 등 과학관 근무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과학관 운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폭 넓게 다루게 된다. 다음달 16일부터 19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캠프관 등에서 이뤄지며, 교육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이메일(peace35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과학관의 이해와 관련해서는 이덕환 교수(서강대)와 박승재 교수(대구대 석좌교수) 등의 강의를 통해 과학관 근무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에 대해 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과학교육과 과학전시 및 운영과 관련해서는 전문성을 겸비한 과학관 관계자의 강의로 현장감 있는 교육을 운영하고, 관람객 안전을 위한 안전체험 실습과정을 진행함으로써 재난 및 위급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과학관 맞춤형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이 자체직원 교육이 어려운 전국 소규모 과학관 직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과학관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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