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에 따르면 LH는 향후 사업추진을 위한 정비계획 변경고시와 LH내부심의를 거쳐 이르면 오는 9월 이후 민간사업자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효자지구 사업은 지난 2007년 3월 구역 지정 이후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장기표류하다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하지만 시와 LH 간 주거동의 도로변 이격거리 규제 등의 문제로 추진에 난행을 겪었으나 이번 도시계획심의 재통과로 사업추진이 정상화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은 시와 LH간의 협의를 원만히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효자지구가 도시계획위원회를 재통과해 사업추진에 더 이상의 장애가 없어진 만큼 LH공사는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지난 11년간 지역주민들의 인내와 고통에 보답해주길 바란다"며 "효자지구 사업이 잘 마무리되도록 LH공사를 계속 독려하고, 관계기관의 협력과 지원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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