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21일부터 22일 이틀간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제1회 해커톤(Hackathon)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일정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도출한다는 의미로 이번 행사에서는 일하는 방식혁신의 세부실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본청과 지방청 담당직원을 포함한 통계혁신 담당자 50여 명은 `불필요한 일 버리기`, `ICT·데이터를 활용한 업무처리 효율화` 등을 주제로 자유토론 방식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를 5개 분임으로 나누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문제의 근원을 파악하는 `5why 질문법`,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말하는 `브레인스토밍`, 생각을 지도 그리듯 도식화하는 `마인드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통계청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이 단순 업무 효율성 향상 등에만 그치지 않고 나아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계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도 같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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