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6·13 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지영기자
21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6·13 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지영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이 6·13 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21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당선자대회에는 대전시장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은 조승래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강래구 동구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 장종태 서구청장 당선자 등 대전시당 소속 광역 및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서로 축하인사를 나누며 지방선거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자축했다. 그러면서도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겸손`을 가장 많이 언급하며 국민들의 지지에 대해 책임있게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당선자는 시장과 5명의 구청장을 비롯해 광역의원 총 정원 22명 중 21명, 기초의원 총 정원 63명 중 38명으로 총 65명이다. .

당선자대회에서는 시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의 인사말과 당선 소감이 이어졌다.

조승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당선자들에게 이번 민주당에 많은 지지를 보낸 국민들의 지지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의원은 "투표결과가 나온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국회는 여전히 꼬여있으며 달라진 것은 없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방법을 고민하는 취임 전 열흘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자는 대전시의회가 비례대표 1석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자리를 채운 데에 따른 시와 시의회에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허 당선자는 "대전시정을 이끄는데 있어 시장의 일방적 정책이 아니라 시의회와 시가 함께 대전의 미래를 논의하고 결정해 나가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시민들이 보내준 압도적 지지만큼 높은 책임감을 갖고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 최초 민주당 소속 여성기초자치단체장 타이틀을 거머쥔 박정현 대덕구청장 당선자는 대전시민과 대덕구민의 실질적 변화를 약속했다. 박 당선자는 "이번 선거결과가 매우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시민들의 칼끝이 우리에게 향할 수 있다는 사실이 몹시 두렵다"며 "여성의 기초자치단체장 당선은 지역 약자와의 연대를 통해 아름답고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들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여성 의원들과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조승래 의원, 금홍섭 평생교육진흥원장, 박범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의 당선자 교육이 3시간 동안 이어졌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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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6·13 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지영기자
21일 대전 레전드호텔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6·13 지방선거 당선자대회 및 워크숍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당선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지영기자

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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