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정 3기 조직개편 단행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3기 조직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3기 조직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세종시는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 상생협력 균형발전 추진 등 시정 3기 각종현안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개편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정 3기 각종현안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면서 "자치분권문화국을 신설하고 행정복지국을 보건복지국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가장 먼저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실현하고 문화·체육 분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분권문화국`을 신설한다.

자치분권을 실현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자치분권과와 참여공동체과를 설치하고 자치경찰 TF를 신설해 자치경찰제 시행에 대비한다. 문화체육과에는 체육시설담당을 신설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또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기존 행정복지국을 보건복지국으로 재편한다.

노인보건장애인과를 노인장애인과와 보건정책과로 분리해 노인·장애인 복지 업무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도시와 읍면지역 건설기능을 건설교통국으로 일원화 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청춘조치원과의 기능을 강화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시즌 2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을 면지역으로 확대한다. 주택과를 신설해 행복청에서 이관되는 주택 인허가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공공건설사업소를 신설해 읍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시립도서관, 자치회관 건립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안전국을 분리해 안전정책과와 재난관리과로 재편해 재난관리과에서 보다 전문화, 체계화 된 재난대응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 또 스마트시티사업, 군(軍)비행장 이전 등 중점과제를 담당하는 미래전략담당관, 청년정책 전반을 추진할 일자리정책과 청년정책담당, 도농형 스마트 근교 농업을 위한 친환경농산담당, 원예담당이 신설된다.

이번에 발표한 세종시 조직개편안은 새로 구성되는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8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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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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