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동군 용산면 신항리 마을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평소 익숙한 그림인 화투, 지폐가 그려진 그림으로 퍼즐을 맞추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달 영동군 용산면 신항리 마을경로당에서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평소 익숙한 그림인 화투, 지폐가 그려진 그림으로 퍼즐을 맞추고 있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의 경로당들이 따가운 햇볕에도 활기찬 하루를 보내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가 도 특수시책사업으로 9988 행복나누미 강사를 지역 경로당에 파견해 노인성 질환인 치매·중풍 예방 및 신체·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즘 새로운 놀이 활동으로 끊임없이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과는 어르신들의 손과 뇌에 자극을 주어 집중력·인지력·성취감 향상으로 치매예방의 일석삼조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

노인들은 삼삼오오 모여 평소 익숙한 그림인 화투, 지폐가 그려진 그림으로 퍼즐을 맞추며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도 웃음꽃을 활짝 피운다.

소소한 여가활동을 통해, 무미건조한 경로당은 색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만드는 곳으로 변모하며 활기와 생기로 가득차고 있다.

군 노인회에서는 참여자만족도가 크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민병수 회장은 "9988 행복나누미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웃음과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급격한 고령화에 추세에 맞춰 치매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18명의 재치있고 에너지 넘치는 전문 강사가 활발히 활동중이며, 166개의 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손동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