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북면에 따르면 이백삼거리는 신호대기시 운전자들이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투기해 통행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곳으로 면직원들의 관심으로 꽃내음 가득한 아담한 꽃동산으로 변신했다.
옥천에서 대전방향으로 나가는 국도변에 위치한 이백삼거리는 차량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면 지역이미지에 영향이 있을것이라는 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방법을 논의했다.
이에 국토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초작업을 진행한 후 남은 자투리 예산을 활용해 공공근로 일자리 참여자들의 도움으로 넝쿨장미, 연산홍, 펜지, 비올라, 데이지 등 소소하지만 다채로운 화단을 조성했다.
김규숙 복지민원담당 팀장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공간이지만 직원들의 관심 덕에 마을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곳곳에 관심을 갖고 군북면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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