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천안시의회 이종담(더불어민주당.왼쪽) 의원과 정도희(자유한국당) 의원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8대의회 원구성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21일 천안시의회 이종담(더불어민주당.왼쪽) 의원과 정도희(자유한국당) 의원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8대의회 원구성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시의회가 의장단 구성을 놓고 매 번 반복됐던 갈등과 잡음을 씻고 8대 의회 원구성 협의를 마무리했다.

천안시의회 이종담(더불어민주당), 정도희(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원구성 협상 합의문`을 발표했다. 두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국당은 8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4선의 인치견(민주당) 의원, 부의장은 3선의 정도희 의원을 추대키로 했다. 상임위는 기존 4개에서 1개를 증설해 기획경제위 이종담, 행정안전위 엄소영(민주당), 농업복지위 이준용(한국당), 건설교통위 김선태(민주당), 운영위 박남주(민주당) 의원을 내정 했다. 5개 상임위 위원장은 재선 의원들이 맡게 된 가운데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초선의 허욱(한국당) 당선인이 내정됐다.

8대 의회의 정당별 의원 분포가 민주당 16명, 한국당 9명인 가운데 한국당은 부의장과 농업복지위, 윤리특별위 위원장을 맡게 됐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 당 원내대표로는 3선의 황천순(민주당) 의원과 재선의 김행금(한국당)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8대 의회 원구성 협의를 진행했던 이종담, 정도희 의원은 "천안시 조직 개편안을 반영해 원구성 협상을 했다"며 "8대 의회 당선자들은 정쟁은 지양하고 정책 의회, 생산적인 의회 등 새로운 의회상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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