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 비용, 정부서 지원 받자

아이디어를 가장 큰 자산으로 한 스타트업에게는 지식재산의 중요성이 크다. 특허 제도는 지식재산의 독점권을 일정 기간동안 인정해주지만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출원 비용이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는 지식재산권을 방어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스타트업 특허바우처 사업은 스타트업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IP 지원사업이다.

특허청은 지난 2월에 이어 `스타트업 특허바우처 사업` 2차 지원 추진계획을 확정해 시행한다.

특허바우처를 발급받은 스타트업은 서비스 제공기관 풀에 등록된 기관들 중에서 특허·상표 등 출원, IP 조사·분석, 특허기술가치평가 및 기술이전 등의 IP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하고 수수료를 바우처로 지불할 수 있다.

이번 2차 지원에서는 총 5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소형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차 지원에서는 총 60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소형바우처는 창업 3년 미만, 전년도 매출 10억원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30%의 자기부담금을 포함해 최대 500만원까지 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 선정기준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도전적인 과제를 추구하는 기술·IP 기반 스타트업이며, 서류 및 면접평가를 거쳐 선정 할 예정이다.

특허바우처 사업의 스타트업 2차 신청서 접수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로 특허바우처 홈페이지(http://biz.kista.re.kr/ipvouche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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