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업은 불모지인 땅에 숨겨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매력적인 사업입니다. 창조적 아이디어로 무장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으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중부지회는 회원들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박해상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중부지회 초대회장은 20일 세종시 연기면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초대회장은 지난해부터 중부지회 창립준비위원장을 도맡아 지회 설립에 앞장선 인물로 대한건설협회 세종충남도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 회장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된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중부지회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으며, 대전 충청권역 뿐만 아니라 강원지역의 건설사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을 얻었다"며 "발기인으로 참여해준 55개 부동산개발업체 대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통과 화합뿐만 아니라 양보다 질적으로 성장하는 지회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빌어 부동산개발업 또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진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언급하며 지회 운영 초점을 `혁신`에 뒀다.

박 회장은 "진화는 변화에 대응하며 생존하는 것이며, 부동산 시장도 끊임없이 급변하고 있다. 변화를 주저하는 기업은 도태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바뀌는 기업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땅이 아무리 좋아도 인재와 아이디어가 없으면 실패할 수 밖에 없으며, 부동산개발업체들이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과정에 지회가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부지회가 건설업과 부동산개발업이 함께 상생하며 성장과 혁신을 할 수 있도록 사업방향을 잡을 생각"이라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창립한 중부지회는 벌써 절반을 달려온 것이라 생각하며, 단 한명의 낙오자가 없도록 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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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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