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 충남·북, 강원권역을 아우르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중부지회`가 출범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중부지회는 20일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설립승인과 회칙, 임원 선임, 사업계획 예산, 사무처 구성을 마쳤다.

초대지회장에는 박해상 우석디앤씨 회장, 사무총장에는 김용관 나성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각각 선출됐으며, 55개 건설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수석부회장에는 강철언 서광건설산업 대표와 전문수 다우건설 대표, 이건철 우일건설 대표, 정동기 동진건설 대표가 각각 부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고문으로는 정재호 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현행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직된 법정단체며, 중부지회는 지난해 말부터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창립 절차를 밟아왔다.

창립에 필요한 예산은 박해상 초대회장(전 창립준비위원장)을 비롯해 뜻을 같이 하는 건설인이 4000만 원을 출자해 마련됐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은 중부지회 출범에 따라 박 초대회장에게 현판과 지회깃발을 전달했으며, `디벨로퍼의 상상력`이라는 특강을 진행했다.

문 협회장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자)는 창조적이고 통찰력을 가져야 하며, 미래를 보는 안목 또한 필요하다"며 "중부지회 창립을 축하하며, 대전과 세종, 충남·북, 강원권역 부동산개발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부족한 제가 초대회장을 맡게 됐다. 오늘 출범한 중부지회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지 걱정이 앞선다"며 "오늘 모인 발기인 회원사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면, 중부지회가 앞으로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중부지회 임시사무소는 사무총장사인 중구 유천동 나성건설 사옥을 사용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직원채용을 비롯해 사무처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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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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