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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알려주는 생활규칙·예절

2018-06-20기사 편집 2018-06-20 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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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책꽂이]축구를 시작해! 외

첨부사진1까만귀토끼의선물
◇축구를 시작해!(필립 잘베르 글그림·김영신 역)=저자는 '생활 습관 사전' 시리즈를 통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일상에서 꼭 지켜야 하는 생활 규칙과 예절들을 알려 준다. '축구를 시작해!'에서는 호기심도 말썽도 많은 천방지축 동물들의 좌충우돌 행동은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아이들이 갖가지 생활습관을 스스로 실천하도록 이끈다. 발레복에 축구화를 신고 등장하는 토끼, 공부하면서 발로는 축구공을 튀기는 곰, 팬티를 드러낸 채 공을 차는 코뿔소, 실수투성이 모습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축구 규칙을 익히면서 인간 사회 예절과 약속, 생활 안전 습관을 체득할 수 있게 돕는다. 한울림어린이·96쪽·1만3000원



◇징검다리(마그리트 루어스 저·니자르 알리 바드르 그림·정우성 해설·이상희 역)=칠흑같이 어두운 밤, 무거운 짐을 이고 진 채 달빛 아래 걷고 있는 사람들. 이들은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2011년부터 벌써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은 국제전으로 번졌고, 시리아 인구의 절반인 약 천만 명이 안전한 곳을 찾아 정처없이 떠돌고 있다.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평온한 일상을 찾아나선 난민 가족의 위험한 여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어려운 이들에 대한 공감을 갖게 해줄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 키커스 리뷰가 선정한 '최고의 어린이 책'으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영화배우 정우성이 해설을 덧붙였다. 이마주·44쪽·9500원



◇까만 귀 토끼의 선물(송은경 글)=누구나 선물을 받고 싶어 한다. 이 책에도 빨간 상자에 담긴 선물을 너무나 받고 싶어 하는 곰과 여우와 펭귄과 코끼리가 등장한다. 까만 귀 토끼에게 '멋진' 빨간 모자가 잘 어울리는 이가 빨간 상자의 주인이라는 얘기를 들은 동물들은 자기만큼 근사한 빨간 모자를 갖고 있는 동물은 없다면서 신나게 자랑을 늘어놓는다. 자랑이라기보다는 허풍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길 원하는 우리와 아주 똑같아서 어느새 슬며시 미소를 짓게 된다. 천 위에 그린 것 같은 따스한 분위기의 그림이 동물들의 재밌는 너스레와 잘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씨드북·40쪽·12,000원



◇똥멍청이(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김영신 역)=다투고 토라지고 또 화해하는 유아들의 친구 관계와 우정, 그리고 질투를 다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또래친구와의 관계맺기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질투는 낯설고 또 두려운 감정이다. "넌 내 친군데 왜 다른 애랑 놀아?." 형제 관계에서 느끼는 질투와는 다른 이 감정에 아이들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스테파니 블레이크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그림으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상상력을 키우며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각 페이지마다 달라지는 바탕색은 등장인물들의 심리 상태를 잘 보여 준다. 혼란스러운 마음은 노랑, 으쓱하고 뿌듯해할 때는 파랑, 화합을 보여 주는 장면은 분홍, 급격한 감정의 변화는 강렬한 빨강으로 표현된다. 한울림어린이·32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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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똥멍청이
첨부사진3징검다리
첨부사진4축구를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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