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매포읍에 사랑을 연결해 주는 `매화골 함께 누리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매화골 함께 누리사업은 이웃이 이웃을 돕는 거버넌스 형태로 지역 내 복지자원 발굴과 자원 간 연계협력으로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올해 4월부터 시작됐다.

매화골 함께 누리사업은 일시·정기로 전달된 후원금과 물품을 복지활동가 등의 의견 수렴과 심의과정을 거쳐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의체는 지난 18일 12개 기관·단체와 `매화골 함께 누리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포읍 행정복지센터와 매포파출소, 매포읍이장협의회, 매포읍주민자치위원회, 군 여성단체협의회매포지회, 매포읍새마을지도자 협의회·부녀회, 매포읍청년회, 충주댐효나눔복지센터, 매포읍바르게살기협의회, 세온기업, 군 사회복지협의회 등이 협약에 동참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매포와 가곡, 영춘, 어상천 지역의 소외계층 발굴·지원과 복지자원 발굴, 자원봉사활동 상호 연계 등에 협력한다.

이와 함께 착한가게 음식업소와도 곧 협약을 맺고 반찬과 도시락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저소득 가정 20세대를 선정해 푸드뱅크와 민간자원을 후원받아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매월 두 번씩 전달한다.

협의체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예부터 매포는 매화골이라 불리기도 했지만 효의 고장이라 할 만큼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고장"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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