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세계 최고 공공행정 서비스로 선정된 `재정정보공개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알린다.

충남도는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이 19일 `UN공공행정상` 수상을 비롯한 `UN공공행정포럼` 참석을 위해 5박 7일 일정으로 모로코 출장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공공행정 노벨상`으로 불리는 UN공공행정상은 UN 경제사회국(UNDESA)과 성평등 및 여성 역량강화본부(UN-WOMEN)가 공동 주관해 매년 세계 각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 정책·제도를 선정·시상 중이다.

남궁 권한대행은 21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쉬 팔메라이에 국제센터에서 UN공공행정포럼 일환으로 열리는 `SDGs 달성을 위한 거버넌스 워크숍`에 참석한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UN공공행정포럼에서 재정정보공개시스템에 대한 발표를 통해 도의 우수한 행정력을 세계에 전한다.

이날 발표에서 남궁 권한대행은 지방재정공개시스템 도입 배경과 운영 상황, 국가 및 지방재정법 개정 견인 등 국내 파급 효과와 성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시상식에 참석해 UN공공행정상을 수상한 뒤 다음 날인 24일 귀국길에 오른다.

도 관계자는 "UN공공행정상 수상은 능동적·자발적인 정보 제공으로 정보공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주민의 재정 통제·감시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UN공공행정포럼에서 도는 주권자의 도정 참여 확대를 통한 성과를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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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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