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한밭대 평생교육원 수강생 발표회에서 수강생들이 판소리를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지난 18일 열린 한밭대 평생교육원 수강생 발표회에서 수강생들이 판소리를 하고 있다.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는 지난 18일 대학 산학연협동관 강당에서 `2018학년도 1학기 평생교육원 수강생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수강생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글쓰기의 길라잡이` 수강생 이완순 씨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경기민요와 서도민요, 품바공연, 합창, 판소리, 통기타, 하모니카 연주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발표회에 참가한 수강생들의 면모도 다채로웠다. 평범한 직장인을 비롯해 자영업자, 가정주부, 대학 교수, 대기업 CEO 등 직업이나 배경은 모두 다르지만 평소에 배우고 싶던 것을 마음껏 배우고 즐기기 위해 모였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함께 무대에 올랐다.

사회를 맡은 수강생 이재화 씨(한방건강교실 수강)는 "한밭대 평생교육원에서 배우는 시간은 항상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나의 `소확행`"이라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평생교육원을 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정모 평생교육원 팀장은 "매 학기마다 열리는 발표회와 전시회가 수강생들에게는 더 열심히 배우고 참여하도록 만드는 동기가 되고 있다"며 "한밭대는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선정대학으로서 지역 내 성인학습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평생학습과정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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