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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터닝포인트, 야구 즐겁게하는 맛 알아가고 있어요."

2018-06-19기사 편집 2018-06-19 15: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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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강경학 선수 인터뷰

첨부사진1강경학 한화이글스 선수
한화이글스 강경학(26)이 매섭다. 지난 3일 1군에 콜업된 후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다.

강경학은 올시즌 지난 17일 기준 13경기 타율 0.474 OPS(장타율+출루율) 1.246다. 강경학의 지난 12일까지 타율은 무려 0.684였다.

강경학의 활약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경학은 "아직은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잘 하려는 욕심이 있는데 현재까지는 매 경기 아쉬운 부분이 더 있는 거 같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지난 3월 31일 1군에서 말소됐다가 이달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대수비로 첫 출전했다.

1군에 있었지만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던 시간도 많았다. 지난 LG전은 거의 10개월 만에 출장한 경기였다.

경기 출장에 대한 그리움은 독기가 됐다. 독기는 실력으로 나타났다. 혹독했지만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였다고 했다.

강경학은 "2군에 있는 시간이 힘들었다. 정신적으로도 영향이 있었는데 코치님과 1군에 있는 선배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며 "지난 해 부상 이후 출장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는데 그 시간동안 내 장점이나 단점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2군에 있는 동안 타격폼에 변화도 줬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주전 외야수 미스터 풀스윙 야나기타 유키의 타격폼을 따라한 게 많은 도움이 됐다.

강경학은 "다른 선수의 타격폼을 따라하면서 나만의 타격폼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라며 "자신감과 확신이 생기다보니 투수와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아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2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가며 하는 멀티플레이어다. 팀의 유격수 하주석과 포지션이 맞물리지만 오히려 키스톤 콤비로 활기찬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강경학과 하주석의 키스톤 콤비 활약은 팀에도 상당한 힘을 불어넣고 있다. 외적으로는 한화의 경기력을 높이고 내부적로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베테랑-신진 선수들의 선순환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또 다른 한화를 만들어가는 주역이다.

그는 타석에 설 때마다 투수의 구질 등 이미지 설정을 한다. 삼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있게 돌린다.

"타석에 설 때마다 '내가 언제 잘했을까'라는 생각으로 서요. 한 경기, 한 경기 나가는 게 즐겁고 감사해요. 매경기마다 공격과 수비, 또 주루까지 최선을 다해서, 믿고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 보답하도록 할게요."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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