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균 박사 저서,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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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 박정균 박사가 지난해 발간한 `원자력과 방사성폐기물`<사진>이 올해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학국학, 자연과학 등 4개 분야에서 심사를 통해 우수 학술도서를 선정해 전국의 대학 및 연구소 등 주요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분야 67종, 사회과학분야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 등 총 285종이 선정됐다.

박 박사는 그동안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존재해 왔던 원자력 분야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역사적 경험을 씨줄로 삼고, 저자가 지난 30년 간 연구, 체험하며 깨달은 내용을 날줄로 삼아 일반인이 최대한 읽기 쉽도록 책을 구성했다.

우리나라의 국가 에너지원부터 생활방사선 분야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특히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리, 그리고 처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독자들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이해를 돕고자 했다.

박 박사는 1992년 `방사성세슘, 스트론튬, 코발트의 암석에 대한 수착연구`로 KAIST 화학공학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원자력연구원에 입원한 이래 방사성폐기물 분야 연구 외길을 걸어왔다. 2010년에는 영국 카디프 대학교 방문연구원으로 방사성폐기물처분안전성 공동 연구를 수행했고, 2012년 베트남 달랏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국제학술 활동을 펼쳤다. 또한 사회활동으로 시민참여연구센터 상임위원을 역임하며 생활 속 다양한 과학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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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균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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