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오는 2020년까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전까지 삽교역사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황봉선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 △추사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예산정수장 확충사업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하수관로 신설 △예산읍 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풍수해위험생활권 종합정비사업(예산천지구, 신례원지구) △예당종합휴양지 대체도로 조성사업 △예산시장 공영주차장 및 소공원 조성사업 등 9개 사업에 대해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18일에는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철도국을 방문해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안전하고 신속한 건설과 삽교역사 신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을 설명하고 예산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지난해 삽교역사 신설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삽교역 신설 관련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삽교역사 신설을 위한 여건이 조성된 만큼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삽교역사 신설이 포함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15일 이상저온에 따른 과수 낙과피해 간담회에서 황 군수는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고, 18일에는 송아지 경매시장을 방문해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황 군수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삽교역사 신설은 철도 수혜지역 확대 및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군의 역량을 총 동원해 2020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전에 삽교역사가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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