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저독성 농약의 보급으로 호흡기 및 피부를 통해 위해요소가 흡수될 수 있어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농업인 농약중독 예방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저독성 농약의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에 발휘되지 않는다 해도 종류에 따라 통증과 마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농약 살포 시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살포시 농민들의 농약중독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농약으로부터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약노출정도검사, 안전보호장비와 농약보관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희범 작목반장은 "깻잎을 재배하면서 농약사용 안전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지만 농약노출검사를 통해 농약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나와 내 가족건강과 더 나아가 내가 생산한 농산물을 먹는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농약 사용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농약안전관리 의식함양을 위한 농약 안전사용 및 안전관리 교육 등 농업인 건강증진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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