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당선인이 관행적으로 해오던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설치하지 않고 행정 인수 절차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오 당선인은 20일부터 22일까지 시정전반에 대한 각 실국·소장별 업무 보고를 통해 시정을 파악 후 취임과 동시에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말 아산시 부시장을 퇴임한 그는 오는 7월 1일 시장으로 업무를 재개해도 행정 공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인수위 등 절차 없이 간략한 업무 보고를 통해 시정 공백을 메우겠다는 것이다. 오 당선자는 다음 달 2일 열리는 취임식도 최대한 간소하게 치른다는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 당선인은 "민선 7기 아산시장으로 무한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인수위 등 별도의 절차 없이 간략한 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파악과 공백을 메우고 취임과 동시에 곧바로 시정을 챙기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당선자는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하고 온양온천1동장과 도고면장, 탕정면장, 아산시 기획감사담당관, 행안부 대통령기록관, 충남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 정책기획관, 복지보건국장 등을 역임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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