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이 주관하는 `2018년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 교육`에 응모해 전국에서 5개 대학교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예·디자인 대상 대학 선정으로 전통 공예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장인(匠人)과 대학을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문화 경쟁력을 갖춘 공예·디자인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청주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으로부터 27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습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실습과정에서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는 충북무형문화재 24호 주물유기장 박갑술 장인과 그의 이수자 박상태씨와 협력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대 유기작가인 정재홍 선생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한다.

또 11월에는 서울KCDF에서 선정된 5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종합경진대회에 참가하며, 12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예박람회인 공예트렌드페어(서울 코엑스)에서 전시회에도 참여한다.

KCDF는 종합경진대회와 공예트렌드페어 참여 대학 중 우수대학을 선정해 공예·디자인교육 대학으로 인정하고 향후 거점대학으로 선정해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교육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수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팀에게는 문화체육부장관상,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상, 원장상 등이 주어진다.

참여 대학의 지도교수와 지역공예 장인에게는 위촉장을 수여하며,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해당 대학의 지도교수와 지역공예 장인에게 `최우수 교수상`이 수여된다.

`2018년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 교육`은 공예와 디자인의 창조적 협업을 도모하고 전통문화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공예·디자인 대학에 전승공예 기술이전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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