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후 8시 점등식을 앞둔 부여 궁남지 모습 사진=부여군 제공
오는 22일 오후 8시 점등식을 앞둔 부여 궁남지 모습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은 내달 6일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앞두고 22일 오후 8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점등식을 갖는다.

점등식은 연꽃겨울왕국, 사랑의 언약식, 천화일화, 해외연꽃나라, 패밀리존, 서동의 길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경관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궁남지 연꽃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룡정을 중심으로 대형 연꽃잎을 형상화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밤에도 연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경관조명에 집중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꽃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연지 코스를 수정하고, 원두막, 벤치 등 편의시설을 보강한 가운데 보다 다양한 종류의 연꽃과 식물들을 식재해 새롭게 단장했다.

군 관계자는 "연꽃은 새벽부터 정오까지 폈다가 오후 햇볕이 뜨거워지면 오므라진다"며 "선선한 아침에 오면 활짝 꽃을 피운 연꽃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연일 뜨거운 날씨로 인해 연꽃 생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각별히 신경 써서 살피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이번주에는 많이 올라온 꽃대에서 꽃이 활짝 필 것"이라고 귀뜸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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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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