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을 위한 사전 작업 때문에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TV 채널 일부가 오는 20일부터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충청권은 20일 오후 2시부터 경북·제주·강원(영서)권은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로 직접 수신하는 가구의 TV 시청이 불가능해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

다만 케이블 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TV 채널 재설정이 불필요하다.

해당 가구는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통해 수신채널을 검색하고 적합한 채널을 설정하면 이전처럼 TV 시청이 가능하다. 만약 도움이 필요한 경우 콜센터(☎12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에서 관련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치 하루 전부터 일주일 뒤 까지 100여명의 현장 지원팀을 운영해 자체적인 채널 재설정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 취약 가구에 직접 방문·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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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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