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치유농업 서비스 전국 모델 시도

세종시 생애주기 맞춤형 가족농장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선인장 심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생애주기 맞춤형 가족농장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선인장 심기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지역에서 아동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로 가족농장을 운영하는 `생애주기 맞춤형 가족농장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와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건국대 환경보건과학과가 생애주기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 연구사업의 전국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운영된다.

다음달까지 매주 화요일 연서면 쌍류리 소재 포도나무 정원 체험농장에서 4-7세 자녀와 부모, 총 24가족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농업활동 교육을 진행 중이다.

프로그램은 씨앗과 채소 모종심기, 식물 채집, 가족액자만들기 등 실습으로 구성돼 부모와 자녀간 유대관계 및 의사소통 향상, 유아의 정서기능과 자연친화적 태도 향상 등이 기대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이주하는 시민들에게 농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세종시가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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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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