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당선자 '7월 6일 세종교육 포럼 개최…세종교육정책 방향 논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8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3기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8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3기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수연 기자
재선에 성공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캠퍼스형 고등학교 설립, 고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현 등 3기 세종교육 주요공약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빠른 시일내 현장교사, 관리자, 학부모, 교육 전문가로 이뤄진 세종교육혁신 기획단을 구성해 구체적인 공약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추진해 교육자치권을 획득하고 학교신설권을 교육부로부터 이관 받아 아름동 M9블록 학교 신설 등 탄력적인 학교 신설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그동안 추진해온 세종만의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하고, 2022년까지 캠퍼스형 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며 "단순 직업체험에서 벗어나 생애진로를 설계하는 창의진로교육원과 평생학습관을 설립하는 등 주요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치원 입학에 탈락하는 유아가 없도록 유치원·어린이집 입학 및 정원 현황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숲유치원을 설립하겠다"며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유아 놀이센터를 권역별로 설립하고,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만 없는 평화통일교육 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상교복,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고교 무상교육 등 공교육비 `제로`를 추진하겠다"며 "학교지원센터를 설립해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주도 교육사업을 가능케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다음달 6일 `직선 3기 세종교육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세종교육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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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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