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굴리굴리의 `와글와글 숲`전을 개최한다.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 작가인 굴리굴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데이지, 포비, 시로, 루피 네명의 캐릭터로 `굴리굴리 프렌즈`라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낸 작가다. 그는 국내와 유럽 7-8개국에서 그림책을 출판했고 캐릭터들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시에 사랑받으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와글와글 숲은 굴리굴리 작가의 그림책 속 친구들이 살고있는 상상 속의 세상이다. 작가는 네 캐릭터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순수하고 투명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과 상상을 그림으로 이야기합니다. 매일매일 되풀이 되는 지루한 일상은 굴리굴리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서 모험과 판타지가 가득한 일상으로 변신한다. 또 그들은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며, 로켓으로 우주를 비행하고, 무인도에 표류해 벌레들과 썬텐을 하고, 비밀 온천에서 달님과 함께 목욕을 즐기기도 한다. 이번 전시가 관객들에게 와글와글 숲 속의 친구들과 함께 삭막한 현실에서 벗어나 따뜻한 이야기로 가득한 나만의 숲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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