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올해 9월부터 본격시행되는 아동수당제도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각 읍·면사무소에서 아동수당 사전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아동수당`은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정부가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오는 9월부터 만 6세 미만(0-71개월) 아동들에게 1인당 매달 10만 원씩 지급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소득과 예금부동산 등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더한 소득 인정액이 3인 가구 월 1170만 원, 4인 가구 월 1436만 원, 5인 가구 월 1702만 원 이하일 경우 신청가능하다.

충북도의 경우 전체대상아동의 97.1% 정도가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옥천군의 지급대상아동은 1489명 정도로 군은 해당가정 전체를 대상으로 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누락자가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아동보호자나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아동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복지로 앱(App)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아동수가 많은 옥천 읍에 보조인력 2명을 투입하는 등 신속하고 원활한 업무 처리로 주민 편의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한영희 여성보육담당담 팀장은 "누락자가 없이 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홍보를 통해 아동수당제도를 적극 알릴 것"이라며 "아동수당 신청이 한꺼번에 집중되면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편을 겪을 수 있으니 가급적 연령별 권장 기간에 맞춰 분산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연령별 신청권장기간은 0-1세의 경우 오는 20-25일, 2-3세는 26-30일, 4-5세는 내달 1-5일이며 이후부터는 모든 연령에서 신청가능하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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