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시장은 1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기간) 직접 만나 얘기 들어보며 각 분야별 시민 요구사항을 수렴하다 보니 그동안 못 챙긴 것도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민선 7기에는 세심한 분야까지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는 행정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원인 응대에서도 공무원 자질을 더 높이고 간부들도 현장에 많이 나가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구 시장은 당선 요인으로 "4년 동안 시민들과 맞닥뜨려 열심히 일한 것이 인정받았다"며 성환종축장이나 동서횡단철도 등 큰 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선 힘 있는 집권당에서 지원할 때만 가능한 점도 당선 요인으로 꼽았다. 구 시장은 "당내 및 타 당 후보들 공약도 좋은 것은 검토하고 천안·아산이 최대한 협조해 양 도시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7기 구본영 시장 취임식은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봉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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