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관내 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과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정비사업은 각 읍·면·동 복지담당 부서의 추천을 받아 지역 내 재난 취약계층 92가구를 최종 선정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안아산지사의 협조로 추진했다. 천안시는 시외지역과 구도심에 위치한 가구를 중심으로 전기설비 관련자격을 갖춘 현장정비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과 노후 불량설비 교체 수리를 하고 전기안전수칙을 설명하도록 지원했다.

주택의 전기화재는 최근 3년간 전체 전기화재 중 평균 약 27.7%를 차지하며 늘고 있어 주택 전기화재 안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저소득·독거노인·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 취약계층은 안전을 확보할 만한 경제 여건이 좋지 않고 안전 인식이 미약해 전기재해가 발생할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천안시는 시는 지난해에도 안전복지 서비스 수요가 절실한 153가구에 전기 정비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천안시는 재난취약가구 전기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위해 지난 5월 10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천안아산지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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