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신청기한을 7월 15일까지 연장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기한을 연장하고, 쌀 생산농가, 품목별 작목반, 생산단체 등을 대상으로 신청 독려에 나서고 있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생산 문제 해결과 타 작물 식량자급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벼 재배사실이 확인된 농지(1000㎡이상)에 올해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다.

또 지난해 자발적으로 타작물을 전환한 농지(50% 지원)를 최소 1000㎡이상 유지하면서 신규면적(최소 1000㎡이상)을 추가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다만 지난해 경작하는 논 전체를 전환한 경우 신규 면적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지원 금액은 작물별 타 작물 전환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ha당 조사료 400만 원, 두류 280만 원, 일반작물 340만 원이다.

무, 배추, 고추, 대파 4개 종목은 제외되며, 인삼은 일반작물 지원품목에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기한 내 농지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쌀값 안정과 타 작물 재배로 인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이번 사업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