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태안군 안면도수산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주민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1시 20분경 신고자 김인철(57)씨가 맞은편 가게에서 TV를 보다 밖에 나와보니 화재가 발생하여 119에 신고했으며 태안소방서가 도착 했을 때는 이미 이웃 주민들이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진화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화재발생 원인은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한 바 외부인의 출입 및 통행은 없던 상황으로 스파크가 발생한 후 바로 화재로 진행되는 점이 관찰되는 등 전기적 요인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추가 조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가게 일부와 냉각기 등 집기류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약 1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오영 현장대응단장은"이번 사례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소화기를 사용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설치를 당부 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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