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2019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돼 13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해수부의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서 △거점개발사업 분야(남면 몽산포권역) △마을단위 특화개발(고남 영목마을) △생활기반 정비(소규모계류장 조성사업) △지역역량 강화사업(태안군) 등 4개 분야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은 어촌지역 중심지와 주변지역의 통합 개발과 지역단위 생활권·경제권 확대 및 상생발전을 위한 것으로, 몽산포권역은 지역 특성에 맞는 `소포장 용기 개발 사업`, `몽산포 봇짐거리 조성`, `야간경관 조성 사업` 등을 신청했으며 △인근 상권의 소비 유발효과 △주민 호응도 △사업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또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의 경우 마을단위 기초생활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영목마을의 △영목행복힐링공간 조성 △오션투어 생태체험시설 조성 △브라이트 스페이스 조성 등 사업의 경우 우수한 경제적 효과를 인정받아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신규 생활기반 조성사업으로는 소규모 계류(하역) 시설정비사업이 5년 10억 원 규모로 지원되며, 사업기획·교육·경영컨설팅 프로그램 시행 등 주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무려 4개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지역 농어촌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해양도시인 태안군의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기획재정부 예산심의를 통해 최종 사업비가 확정 되는 대로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과 힘을 모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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