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역사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명계남씨가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금강역사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명계남씨가 축하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서천군 제공
[서천]서천군과 군산시가 공동주최해 지난 15-17일까지 서천군기벌포영화관과 군산시예술의전당, 롯데시네마 군산몰 등에서 열린 1회 금강역사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아시아의 근현대사를 주요 테마로, 올해 첫 회를 맞은 금강역사영화제는 서천군과 군산시 주민들의 큰 기대 및 관심과 함께 15일 서천군 기벌포영화관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예상보다 많은 수의 관람객이 방문해 개막식 행사장을 가득 메웠고 이날 참석한 주요 내빈들과 배우, 감독 등 영화인들은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하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배우 임성민씨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되고 이어 국내 최정상 락밴드 이승환 밴드가 축하공연을 펼쳐 영화제 개막식의 흥을 더했다.

동아시아 5개국에서 총 17편의 영화가 비경쟁분야로 참여한 이번 영화제는 개막식에 주최 측 추산 15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영화제 기간 동안 서천지역 상영관의 객석 점유율이 평균 70%에 달해 영화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대변했다.

또한 같은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서천군과 군산시가 오래 전부터 지닌 역사문화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 기획되어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서천군 이정성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작은 영화제이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군과 군산시가 함께 꾸려나갈 영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더불어 장항 지역경제 및 문화 활성화 촉매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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