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장마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대형건축공사장과 다중이용시설 4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펼친다.

18일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군서면 휴-포레스트 조성사업장 등 건축연면적 1000㎡ 이상 건축공사장 2개소와 옥천성모병원 등 의료기관 2개소에 대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국지성호우 등이 집중되는 장마철을 대비해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완벽한 차단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형식에서 탈피해 현장 중심의 내실있는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7명으로 편성된 안전점검반은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해 가설울타리와 안전보호망 설치상태를 점검하고 주변배수로 정비상태와 중단된 공사현장의 출입통제시설 설치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해서는 건축물의 침하상태와 경사지 및 옹벽 등 부대시설 손상 여부, 피난안전시설 사용의 적정성 여부 등을 따져볼 예정이다.

이번 점검결과 불안전요인 발견시 즉시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이 필요한 사항은 시정지시 후 도·시군 합동점검을 통해 이행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안전점검 실시 이후에도 결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등 위해요인의 사전 완벽한 제거로 군민 안전의식을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수 건축담당 팀장은 "전국적으로 많은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장마철을 대비해 건축주들과 합동으로 철저한 안전점검을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