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15일 화학(연) 디딤돌플라자 대강당에서 `생활환경 미세먼지 저감 및 개인건강 보호를 위한 과학적 해결방법`을 주제로 제3회 KRICT R&SD 포럼을 열었다. 사진=한국화학연구원 제공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15일 화학(연) 디딤돌플라자 대강당에서 `생활환경 미세먼지 저감 및 개인건강 보호를 위한 과학적 해결방법`을 주제로 제3회 KRICT R&SD 포럼을 열었다. 사진=한국화학연구원 제공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15일 화학(연) 디딤돌플라자 대강당에서 `생활환경 미세먼지 저감 및 개인건강 보호를 위한 과학적 해결방법`을 주제로 제3회 KRICT 사회문제 해결 연구개발(R&SD) 포럼을 열었다.

최근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을 위협이 커지고 생활 불편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관련 산·학·연 기관과 함께 미세먼지 원인 규명, 배출저감, 건강보호를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화학(연) 김성수 원장은 "미세먼지 문제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연구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국내 연구진이 모인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세먼지의 기술적인 해결방법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연)은 미세먼지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KRICT R&SD 포럼`을 신설했다. 1회 포럼에서는 △미세먼지의 생성원 △건강에의 영향 △미세먼지 제거기술 동향 등을 다루어 미세먼지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였고, 2회 포럼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및 제거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3회 포럼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해법에 다가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미세먼지 연구의 미해결 과제 및 화학연의 역할을 고찰했다.

이미혜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대기중 미세입자의 분석기술 현황 및 한계`를 주제로 국내외 미세먼지 모니터링 기술 현황과 앞으로 개발이 필요한 기술을 발표했고 이종태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는 미세먼지 건강영향의 시공간 변동성에 대해 발표하고 정책적 함의를 제시했다. 김명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실내 공기청정기 성능 시뮬레이션 결과 및 증강가시화 사례를 설명했다. 장세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내화성 나노소재를 이용한 재활용 가능한 필터소재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연구결과를 선보였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김은아 화학(연) 화학안전연구센터 센터장은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화학(연)의 연구전략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생활환경 미세먼지 저감 및 개인건강 보호를 위한 과학적인 해결방법을 찾기위해 3개의 분과에 해당하는 관련 연구자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기술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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