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제9대 총장에 권혁대(60·사진)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17일 목원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지난 15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재적이사 2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 투표를 실시하고 권혁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권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22년 8월 말까지 4년이다. 권 신임 총장은 경북 경주 출생으로 경북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목원대 교수로 부임한 뒤 기획처장, 산학협력단장, 교수협의회장, 교무처장을 거쳐 교학부총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컨설팅위원회 위원, 교육부 사립대학 경영컨설팅위원회 위원, 고용노동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 ㈜우리투자증권 사외이사, 한국회계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권 신임 총장은 `활기 넘치는 목원, 중부권 최고의 대학`을 비전으로 △성공적인 대학 평가 △입학 절벽 위기 극복 △재정 안정성 확보 △캠퍼스 선교 강화 △대학 브랜드가치 제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신임 총장은 "건학이념을 충실히 이행하고 복음 안에서 더욱 낮고 겸손한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구성원이 행복한 새로운 대학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목원 가족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가능한 대학경영을 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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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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