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출신 진명 영화감독이 데뷔작으로 로맨스·멜로물인 영화 `천사의 시간`을 제작해 오는 21일 IPtv 에서 동시 개봉 하기로 하고 19일 강경상고 대강당에서 시사회를 갖기로 해 화제다.
진명 감독이 첫 메가폰을 잡은 영화 `천사의 시간`은 `양궁국가대표 꿈나무인 주희는 각막을 기증 받기 전 엔 다시 세상을 볼 수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희망을 읽지 않는다. 병원에서 우연한 계기로 주희를 알게 된 천희는 자기가 한 살 위라며 오빠 행세를 하게 된다. 하지만 그 사실은 주희 엄마로 하여금 들통 나게 되지만 오빠가 없는 주희가 천희에게 그냥 오빠를 하라고 한다. 얼떨결에 주희의 오빠가 되어버린 천희, 그러면서 둘의 우정은 커져만 가게 되는데….`를 줄거리로 청소년의 성장통을 다뤄 청소년과 부모의 우정과 사랑이 관객들에게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신인배우 칸이 천희역을 박하연이 주희역을 맡았고 기주봉,임성민, 이화영 등이 조연을 맡아 탄탄한 역기력으로 감동을 준다.
특히 `천사의 시간`은 지난해 1년간 강경과 건양대학교 병원과 백제병원, 탑정호, 쌍계사 납골당, 일식집 어전 등 지역을 배경으로 촬영해 한층 더 정겹다.
진명 감독은 "데뷔작을 만든는데 매우 힘들었지만 완성 하고 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진명 감독은 1984년 연극배우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딛여 1988년 고 최인현 감독 연출작 `친구야 친구야`로 영화계에 진출, 제작자 겸 기획자로 활동해 온 정통 영화인이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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