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연계구축시스템 구축 모습.사진=옥천군 제공
옥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연계구축시스템 구축 모습.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군은 첨단IoT(사물인터넷)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연계시스템을 구축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수질개선과 최적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금강유역환경청 및 한국환경공단과 손을 잡고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공공하수처리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이 사업은 군에서 관리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44곳 중 옥천하수처리장 (군북면 이백리)과 상중하수처리장(군서면 상중리)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22억 5600만 원이 투입되는 이곳에는 반응조 유입과 생물반응조 등 각 단계마다 수질관련 여러 지표(TOC, CODcr, T-N, T-P, NH₄-N, SS, ORP, DO, MLSS)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들이 들어선다.

이에 수질연계시스템 결과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운용프로그램과 최적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방법을 찾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도 개발된다.

생활폐수 등이 하수처리시설내로 들어오면 침전, 미생물과 약품 처리, 여과, 총인처리 등 단계를 거쳐 최종방류된다.

군은 각 설비단계마다 진행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실시간 수질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결과적으로는 가장 적합한 하수처리시설 운영조건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하수도담당 팀장은 "하수처리시설내 설비운영 수질관리를 아우를 수 있는 전체공정에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해 최적의 하수처리시설 운영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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