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본사 임직원을 비롯한 태안군청, 태안우체국, 태안농협  직원 등은 15일 마늘캐기 농촌일손돕기를 벌였다.사진=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 본사 임직원을 비롯한 태안군청, 태안우체국, 태안농협 직원 등은 15일 마늘캐기 농촌일손돕기를 벌였다.사진=서부발전 제공
[태안]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은 15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태안군 유관기관 직원들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 마늘수확에 나섰다.

서부발전 본사 임직원 20여명을 비롯해 태안군청, 태안우체국, 태안농협 등이 함께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의 상호 공감대 형성 및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갯바람을 맞고 자란 태안 육쪽마늘은 풍부한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황토와 적당한 일교차, 서늘한 해풍으로 항암, 항균활성 항혈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역 주민 A씨는 "요즘 선거철과 농번기가 겹쳐 마늘수확 일꾼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여서 적기에 수확하지 못하면 썩어버릴까 걱정했는데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난달 사과농장 사과 솎기와 이번 마늘 수확 지원으로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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