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딛고 이웃·보훈가족에 헌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유공자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유가족의 사기 진작과 국민의 호국·보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대일보훈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전일보가 주최하고 국가보훈처와 대전시, 충남도가 후원하는 제44회 대일보훈대상 수상자로 자립상 3명, 모범상 4명, 장한아내상 1명 등 3개 부문에서 8명이 14일 확정됐다. <관련기사 0면>

후보자에 대한 공적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자립상에 박종덕(71·전몰군경유족·대전 중구) 씨와 엄병홍(75·전몰군경유족·대전 동구) 씨, 오시영(70·전몰군경유족·충남 공주) 씨가 선정됐다.

모범상에는 배종석(71·무공수훈자·대전 동구) 씨, 이영철(69·전상군경·충남 공주) 씨, 이대현(71·고엽제후유의증·충남 부여) 씨, 임종일(70·전상군경·충남 부여) 씨가 각각 수상자로 뽑혔다. 장한아내상은 공상군경 문성호 씨의 아내 임정숙(71·대전 중구) 씨에게 돌아갔다.

대일보훈대상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역경을 딛고 이웃과 보훈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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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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