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선의 최홍묵 당선자가 부인 등과 함께 기뻐 하고 있다. 사진=최홍묵 계룡시장 선거사무소 제공
통산 4선의 최홍묵 당선자가 부인 등과 함께 기뻐 하고 있다. 사진=최홍묵 계룡시장 선거사무소 제공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산 4선에 당선된 최홍묵 계룡시장이 화제다.

최홍묵 당선자는 지난 2003년 계룡대가 포진하면서 논산시에서 분리돼 특례시로 창설된 인구 3만의 조그마한 계룡시의 초대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계룡시 초대 시장으로써 계룡시 100년대계의 기반을 도모했으며 그 공을 시민들로부터 인정받아 2006년 지방선거에서 2대 시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논산시의회 의장과 계룡시 2대 시장 등을 역임하면서 그에게 항상 덕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그는 2대 동안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수 있도록 국방수도 계룡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총력을 폈다.

계룡종합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을 조성했으며 계룡대실지구 개발에도 온 힘을 쏟아 인구 3만 여명으로 출발한 계룡시가 인구 4만으로 훌쩍 늘어나면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시라는 명성을 얻으며 승승장구 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픔이 찾아왔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했지만 분패 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와신상담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계룡시 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며 다시 징검다리 3선 계룡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시민들은 그의 도전정신과 초대와 2대 시장으로서의 역량을 높이평가해 재신임을 함으로써 그는 징검다리 3선에 우뚝 섰다.

3선 기간 충남도민체전 유치, 계룡대실지구 본격개발과 세계적 가구기압 이케아 대실지구 입점, 개인소유의 향적산을 매입해 시민품으로 돌려줌과 동시에 치유의숲 조성 등 혁혁한 시정으로 펴 시민들에게 연속적으로 희소식을 안겨 줬다.

그는 결국 이번 6·13 선거에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또다시 받아 여유롭게 통산 4선의 영광을 안았다.

무엇보다 그의 학력은 고교 1학년, 나이는 올해 만 69세로 젊은이와 노인들에게 하면 된다는 불굴의 정신력을 보여준 것이 그들에게 큰 용기를 주어 값지다는 평이다.

최 당선자는 "계룡시의 미래를 위해 저 최홍묵을 당선시켜주신 계룡시민 여러분에게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롯이 한 길, 시민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피력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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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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