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44.1%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김지철 충남교육감 당선인은 14일 오전 간부 티타임을 가진 후 각 실과를 돌며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당선인은 기존 교육사업을 확대 진행하면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안정 속 혁신`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저출산시대를 맞아 교육비 경감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사립유치원 교육비 차액지원 등을 추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지자체장 연석 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정책 및 예산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재선에 성공한 만큼 인사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꾸려온 조직으로 초임이 아닌 재선이다 보니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는 없지 않겠느냐"며 "행정의 연속성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15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당선증을 받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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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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