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활동은 이미 우리의 생활 속에 깊게 자리하고 있다. 이커머스, SNS, 동영상시청, 음악감상, 정보검색, 이메일 전송, 다양한 업무 처리 및 모니터링 등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없는 것이 없다. 이러한 이동통신, 모바일의 발전과정은 각 세대별로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1G는 음성, 2G는 음성과 문자, 3G는 영상통화와 모바일 인터넷, 4G 시대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실시간 영상, 모바일 TV 등 비디오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우리 생활을 변화시켜왔다. 앞으로 진행될 5G 또한 우리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모바일폰 이외에도 센서, 웨어러블 등 여러 유형의 사물인터넷 디바이스들을 이용한 서비스들과 연계돼 사용자 중심의 생태계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 LG,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네이버 등 국내 ICT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기업들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스피커, 동영상플랫폼 등에 주목하며 산업 구분없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5G는 기존 3G와 LTE와 비교해 단순히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가 향상된 것이 아니다. 응답속도 향상과 더불어 지연속도 최소화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LTE 대비 전송은 270배, 지연속도는 30배 이상 빠른 차세대 통신이다. 따라서 자율주행차와 같은 수 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통신해야 하는 상황에 적합한 이동통신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같이 안정성이 최우선되는 산업에서 데이터 손실 없는 통신망 유지가 필수적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5G의 상용화를 통해 자율주행차, 첨단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기능성이 상용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5G 서비스가 2019년 3월 국내 상용화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큰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장비·부품 개발 진행 상황, 주파수 경매 로드맵을 감안시 이러한 투자가들의 생각은 괜한 우려일 공산이 크다. 6월 15일 주파수 경매가 끝나면 곧바로 기지국, 인빌딩, 엑세스 장비 군에서 장비입찰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빠르면 9월 수주 공시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4월 긴 조정을 거친 후 5월부터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을 중심으로 5G 관련주들이 다시 상승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시기적으로 보나 가격 측면으로 보나 이제 서서히 5G 관련주 재매수에 본격 가담할 필요가 있을 듯 하다. 홍덕표 유안타증권 골드센터 대전점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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