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음 달부터 실내수영장(방축·배미) 강습 프로그램을 총 88개 강습프로그램에서 50개로 축소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수영강사들이 적용받게 되어 불가피하게 두 개 수영장의 강습프로그램 88개반을 50개반으로 축소 운영하며 재등록제인 배미수영장은 강습 축소기간 중에는 추첨제를 시행하고 정상운영시에는 6월 강습반을 기준으로 환원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실내수영장 비정규직(시간제)으로 근무하는 강사들은 주 6일에 68시간을 근무했으나 앞으로 주 5일에 52시간 근무하기 위해서는 인력충원과 별도의 근무체계 및 처우개선 시책이 요구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수영강사들의 인력특성상의 정규직 전환 절차와 인력 충원에 따른 소요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강습프로그램이 축소됐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충원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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