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이 여름철 폭염, 태풍 등의 재해예방과 식중독 및 감염병 등 보건관리 대책을 세우며 여름철 안전점검에 힘쓴다.

군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여름철 풍수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대형공사장, 교량, 터널 및 재난위험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읍·면에서도 자체점검을 하고 있다.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 여부와 가스, 전기 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법적 기준에 미달되는 중요사항 및 즉시 시정이 불가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 통보해 책임공무원을 지정했으며 완료 시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신속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7월 5일까지 각 읍·면 관내 등록 경로당 370곳에 대해 소방, 전기, 가스 등 재난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7월 중 폭염기간 동안 사용될 경로당 냉방비를 개소 당 2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보건소에서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등 관내 380곳의 집중관리업소에 대해 정기·수시점검하고,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11개 읍·면에서는 공원, 아파트 등의 주거 밀집지와 쓰레기장, 하천변 등 방역취약지에 대해 잔류분무소독과 연막소독 등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강수량이 많아 작년과 달리 가뭄 걱정은 없지만 여름 폭염이 예고된 바 있어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여름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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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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