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각종 선거에 여덟 번 도전해 모두 당선된 선거의 달인으로 불린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선거 8전 8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충북도내에서는 첫 3선 도지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10회)를 거쳐 청와대 행정관, 내무부 지방기획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민선 충주시장(3회)과 국회의원(17·18대), 민선 5-6기 충북지사에 당선되면서 선거 전승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 당선자의 3선 성공 비결은 야당 후보들의 세대교체론에 맞서 `경험 많은 노련한 선장`론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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