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본부는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정책 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전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시민조사참여단을 공개모집한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소방청이 다중이용시설 건축물에 대해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전문가 합동으로 화재위험 요인을 종합 조사해 범정부적인 통합관리체계 마련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민조사참여단은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화재위험 요인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조사하고 화재안전에 대한 개선 의견 등을 수렴·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민조사참여단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선발 인원은 계룡을 제외한 소방서별 4명씩 모두 62명이다.

소방안전 활동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참여 시 별도의 수당이 지급된다.

7월 초 위촉식과 사전교육을 받은 후 월 평균 2회 정도 화재안전특별조사단에 합류해 특별조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단원은 조사활동을 관찰·분석해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화재안전 홍보활동 등 민·관 소통의 창구 역할과 건축물 안전관리 실태 확인 및 국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0일까지이며,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사이트(http://119gosi.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민조사참여단을 통해 국가안전 백년대계 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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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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