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여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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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왜 보드게임일까요? 형식적, 추상적인 내용의 수학 학습은 학생들이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수학적 사고를 사용할 때 강화됩니다. 이제는 아는 게 힘이 아니라 생각하는 게 힘인 세상입니다. 따라서 수학 수업도 내용을 알도록 하는 것 보다는 생각하는 힘 즉 역량을 길러주는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부여교육지원청이 연속 3회 실시하고 있는 초·중등 수학역량강화연수가 호응을 얻고 있다.

첫회 연수에서 13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드게임 속 수학이야기`, `교구를 활용한 수학 수업`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수업 방법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한 수학 수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임지원 교사(부여초)는 "교실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활용 실습으로 학생 스스로 생각해서 새로운 것을 알아내도록 하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유익한 연수였으며, 남은 연수에도 모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설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미래사회의 동력으로 수학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수학교육이 생각의 힘을 키우는 교육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만큼, 수학교사들의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교육지원청은 14일 2차 연수를 실시해 교사들이 보드게임과 교구를 활용한 실습 위주의 연수를 통해 실제 수학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익히고, 수학의 원리를 찾아주는 역량 함양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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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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